반월성연골판 손상에 대한 증상과 치료 - 세흥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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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흥병원
댓글 0건 조회 27회 작성일 24-09-0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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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상연골판 파열에 대하여


외상성과 퇴행성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외상성의 경우 대개 20대 전후의 젊은 연령에 흔하고

약 1/3에서 전방십자인대 손상과 동반된다. 퇴행성의 경우 주로 40-50대 이후의 중년에 흔하고

사소한 일상 생활이나 경미한 부상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반복적이고 과도한 활동 및 하중 부하로 인해 발생한다.


뒤틀림이나 과굴곡에 의한 외상성 반월연골판 파열은 급성 통증 및 부종 소견을 보이며

퇴행성 파열은 특별한 외상 없이 만성적인 관절 부종 및 통증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다.

불안정한 파열편이 관절 운동중에 관절면 사이로 감입되면서

덜컹거림, 휘청거림, 잠김 등의 증상을 호소할 수도 있다.


반월연골판 내부의 퇴행성 변화가 심해지면 뚜렸한 외상없이 파열이 발생할 수 있다.

주로 내측 반월연골판의 후방 혹은 후각부에 자주 발생하며

외측 반월상 연골판 중간부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반월연골판 파열은 매우 흔하여 방사선학적 퇴행성 관절이 있는 환자의 60%이상에서

증상 여부와 관련없이 파열이 발견 되기 때문에 MRI의 양성 소견만으로

반월연골판 파열의 치료를 결정하여서는 안되며 환자의 증상 및 진찰 소견 등을 함께 고려하여 결정해야 한다.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는

외상성 파열의 경우는 파열의 안정성 여부이고 퇴행성 파열의 경우는 증상의 정도이다.

확진된 외상성 파열은 주로 관절경을 이용한 수술적 치료의 대상이 되지만

크기가 작은 변연부 파열, 부분 파열 등 안정성이 있는 경우 보존적 치료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만성 파열의 경우는 이러한 치유를 기대하기 힘들고

양동이 손잡이형 파열 또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보존적 치료는 4~6주간 석고 고정 또는 보조기 등을 착용하고 목발 보행을 하며

점진적인 등척성 운동을 진행한다. 필요시 소염진통제 등의 적절한 약물치료가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일상 생활에 지장을 주며

보존적 치료에도 호전을 보이지 않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 할 수 있다.

반월연골판 전절제술은 이전에 많이 시행되었으 나 술 후에 발생하는 병적 변화로

현재는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시행되지 않는다.

이러한 후유증을 피하기 위해 가급적 관절 역학에 영향을 적게 주는 범위에서

부분 절제 하거나 봉합하려는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반월연골판 봉합술의 적응증은 비교적 젊고 활동적인 환자에서

2차적인 변성이 적거나 불안정성이 있는 파열인 경우에 예후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복재신경이나 슬개 하분지의 손상은 반월연골판 봉합술과 관련된

흔한 합병증은 일시적인 것으로 수 개월이 지나면 회복된다.

동종 반월판연골 이식술은 현재 임상 경험이 증가하면서 적응증도 게속 변화하고 있다.

수술 술기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임상 연구를 통하여

반월연골판이 소실된 구획의 통증 및 기능을 회복 시키는 데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확립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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