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칼럼 - 김세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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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흥병원
댓글 0건 조회 116회 작성일 25-03-2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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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란?


대퇴골의 머리 부분은 골반뼈와 함께 엉덩이 관절(고관절)을 이루고 있는데

이 부분을 대퇴 골두라고 한다.

이 대퇴골두로 가는 혈류가 차단되어

뼈조직이 괴사되는 질환을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라고 한다.



▶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의 원인과 증상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과한 음주나 흡연, 스테로이드제 부작용, 외상에 의한 골절 등으로 발생하고 있다.


증상으로는 괴사가 일어나도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도 시간이 경과하면서

고관절 부위에 통증이 발생하고 계속 진행되면 괴사부에 골절 및 함몰이 발생하게 된다.

통증은 대게 갑자기 나타나며 땅을 디딜 때 심해져서 걸을 때 절뚝거리게 된다.


통증과 대퇴골두의 함몰 변형으로 고관절의 운동 범위가 줄어들어

바닥에 양반다리를 하고 앉기가 힘들어지고 심하면 다리 길이가 짧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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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의 진단


단순 방사선 사진(X-ray)와 자기공명영상(MRI)으로 진단을 한다.

특히 MRI는 괴사의 위치와 크기를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치료 방법의 결정 등에 매우 유용하다 할 수 있다.



▶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의 치료


초기에는 통증이 있으나 정도가 심하지 않아 일상생활에 크게 지장이 없는 경우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체외충격파 등의 비수술적 치료를 하면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 시행한다.

중심 감압술이나 다발성 천공술 같은 재생술은

환자의 나이가 젊고 골두가 함몰되기 이전에 시도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수술법은 젊은 환자에서

인공관절 수술을 늦추거나 피하기 위해 시도하는 수술들이며

따라서 어느 정도 진행된 경우에는 시도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인공관절 치환술은 현재로서 가장 결과가 확실하고 가장 많이 시행되고 있는 치료방법이다.

특히 어느 정도 나이가 든 환자의 경우 통증이 심각하다면 바로 인공관절 수술을 하는 것이 좋다.

또 괴사 부위가 큰 경우이거나 이미 관절에 함몰이 심한 경우에는

나이에 관계없이 인공관절 수술의 대상이 되게 된다.


최근에는 인공관절의 수명이 증가하여 젊은 나이에 시행한 경우에도

상당한 기간 재수술 없이 지낼 수 있어 수술의 시기를

전문의와 잘 상의하여 결정한다면 삶의 질의 큰 개선과 함꼐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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